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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세상

친구의 신호등

 

 

어느날 친구에게 전화가왔기에 무슨일인가 싶어
물어보니 다른친구가 몸이안좋아 병원에 있다는군요
우리는 시내서 만나 같이 갈수가 없어서 각자 차를몰고
가기로하고 청주에있는 육거리라는 곳을 지나게 되었지요
그런데 교차로가 여섯갈래로 되어있어 신호등이 직좌후 직진으로
신호가 바뀌면 좌회전은 못하고 직진으로 가면
되지만 앞서가던 직진신호에 도무지 차를 움직이지않기에
차가 고장이 나 그런줄알았는데 잠시후 다시 직좌신호가 들어오니 교차로를 통과하더군요
그러던중... 친구차 뒤에서 빵~빵 거리며 크랏숑을 울리던 차가 다음신호서 친구차와
실랑이가 벌어진것입니다
사연인즉 그친구차가 신호가 바뀌어도 계속 멈추어있자 뒤에 따르던 차들이
지나가지못하여 많은차가 밀린것이었지요
사실 그곳은 혼잡한데다 3차로인데 1차로가  아닌 2차로에서 직진을 하지않고 멈추어있는
그친구 무슨생각인지 신호가 한참지나도 직진신호에 멈추어 있었으니
뒤차들 많이 화가 났겠지요
허나 그친구 오히려 자신은 신호를 잘지키고자 통과를 안했다고 큰소리 칩니다 ^^
그러자 항의하던분들은 참으로 어이없는 표정으로 "참으로 한심하다" 하며 그냥가더군요
잠시후 목적지에 도착한 그친구 내게 다가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알지 못하기에
그곳뿐 아니라 다른곳에도 2차선에서는 직진을 하는것이 맟다고 알려주니
그친구 그제야  자신에게 항의하던 사람들에게 오히려 큰소리를
친것을 부끄러워 하더군요
우리가 운전을 오래해도 가끔은 그러 실수를 하면 잘 알려주고 즐겁게 운전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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